연구사업보고서
고령화고용패널(KLoEE)을 활용한 2차 베이비부머의 노동시장 심층분석 - 2차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
고령화고용패널(KLoEE)을 활용한 2차 베이비부머의 노동시장 심층분석 - 2차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
- 저자
- 강민정, 송스란, 연보라, 장혜원, 이태, 이선
- 게시일
- 2025-07-18
- 주제대상
- 고용정보분석,공통
- 조회수
- 214
- 다운로드
- 149
- 바로보기
- 42
목차
제1장 서론
제1절 연구 배경 및 목적
제2절 연구 내용
제2장 2차 베이비부머 가구 특징이 자녀의 경제적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
제1절 서론
제2절 본론
제3절 경제적 의존 결정 요인 모형
제4절 소결
제3장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2차 베이비부머 특징
제1절 들어가기
제2절 부모에 의지하는 2차 베이비부머 특징
제3절 소결
제4장 2차 베이비부머 1인 가구의 고용 현황 특징: 다인 가구와 비교를 중심으로
제1절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제2절 이론적 배경
제3절 연구 방법
제4절 연구 결과
제5절 소결
제5장 일하고 있는 2차 베이비부머의 특징
제1절 일하고 있는 2차 베이비부머의 특징
제2절 2차 베이비부머 생애 주된 일자리 유지자 특징 분석 및 이동 현황
제3절 소결
제6장 2차 베이비부머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차이를 고려한 성별 임금격차 분석
제1절 연구 배경
제2절 선행연구
제3절 데이터 및 기초통계
제4절 분석 모형
제5절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제6절 2차 베이비부머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 분석
제7절 소결
제7장 2차 베이비부머 여성의 임금 소득 결정요인 분석
제1절 서론
제2절 2차 베이비부머 노동시장 현황 및 선행연구
제3절 분석 모형 및 자료
제4절 분석 결과
제5절 소결 및 시사점
제8장 2차 베이비부머 근로빈곤의 특성과 결정요인 - 개인요인, 가족요인, 노동시장 요인을 중심으로 -
제1절 서론 174
제2절 연구 방법
제3절 연구 결과
제4절 소결
제9장 결론 및 시사점
참고 문헌
요약
본 연구에서는 2차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진행된 고령화고용패널(KLoEE) 자료를 활용하여 2차 베이비부머가 사회에서 보이는 다양한 특징을 살펴보고 분석해 보고자 한다.
2장에서는 고령화고용패널 2차 기본조사에서 신설된 자녀 부모 문항 영역을 활용하여 2차 베이비부머 가구의 특징이 자녀의 경제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통해 자녀 부문에서는 자녀의 성별, 학력, 연령, 근로 형태, 직업, 부모 동거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고, 부모 부문에서는 부모의 연령, 학력, 직업, 소득 등의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하는 일과 자식의 하는 일에 따라 자녀의 경제적 의존도 성향이 달라진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구를 구성하는 부모와 자녀의 특성을 통해 가구를 부양 가구, 맞벌이 가구, 부부 가구, 다인 가구, 도시 가구, 고학력 가구 등으로 구분하고 소득과 가구원의 자산・부채 변수를 분위화하여 자녀의 경제적 의존도에 가구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양 가구, 부부 가구, 맞벌이 가구, 도시 가구이면 자녀의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고학력 가구이면 자녀의 경제적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3장에서는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2차 베이비부머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해 부모와 동거하는 패러사이트싱글1) 혹은 코도오지2)(이하 ‘패러사이트’)에 해당하는 2차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결혼한 경험이 없는 싱글과 별거・이혼・졸혼・사별을 포함하여 이를 확장한 ‘홀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남성이 70.0% 이상으로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을 살펴본 결과, 패러사이트는 고학력군이 낮아 상대적으로 저학력 남성일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근로 생애에 마지막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 이들은 100% 부모에게 의지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은 향후 노후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모 사망 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 새로운 빈곤층으로 등장할 수 있다.
4장에서는 2차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여부에 따라 고용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성향점수매칭기법(PSM)을 적용하여 유사한 성향의 중장년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구성원의 고용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1인 가구일수록 유사한 성향을 지닌 다인 가구 구성원에 비해 임금근로자의 경우 종사상 지위가 임시직・일용직일 가능성이,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무급가족 종사자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월 근로소득은 낮고, 현 일자리를 통해 4대 보험에 모두 가입되지 않았을 가능성과 시간제 근로에 종사할 가능성이 크게 나타났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유사한 성향의 다인 가구 구성원에 비해 취업자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데 비해 남성 1인 가구는 취업자일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위한 노후지원 서비스나 직업교육훈련 등 고용서비스 지원, 또한 건강상의 문제로 근로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건강 지원 서비스에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5장에서는 일하고 있는 2차 베이비부머의 특징을 임금근로자와 비임근로자로 구분하여 먼저 살펴보았고, 근로 생애 마지막 시점인 2차 베이비부머의 생애 주된 일자리 유지자와 비유지자 현황을 살펴보고, 고령화고용패널 데이터의 특징을 살려 2차 베이비부머의 노동시장 이동 현황을 분석하였다. 조사 당시 일하고 있는 중장년을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중장년이라는 연령층의 특징, 근로생애의 마지막 시점이라는 점 때문에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모두 다른 일로 이직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금근로자만을 대상으로 2차 베이비부머의 생애 주된 일자리 유지 현황을 살펴본 결과 유지율은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유지자는 주로 남성, 대졸자, 가구소득 상위층, 대규모 사업체에서 근무한 경우가 많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유지율이 높았으며, 직종별로는 경영사무직에서 유지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생애 주된 일자리와 이직 후 바로 가진 일자리로 이동 분석한 결과 동일 업종이나 직종으로 이동 비중은 낮게 나타났으며, 대규모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 업체로 재취업이 발생했으며, 임금의 경우도 생애 주된 일자리 임금을 하회하는 양상을 띠었다.
6장에서는 노동시장 핵심 연령대의 경제활동 참여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에서 관찰된 성별 임금 차이를 남성과 여성의 특성 차이에 기인한 부분과 특성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어떤 특성이 남성과 여성의 임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7장에서는 토빗 모형을 활용하여 중장년 여성 임금 소득 결정요인 실증 분석을 진행하였다. 중장년 여성 임금근로자의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은 자녀 부양과 특정 직업군 종사 여부였다. 반면에 남성에게서는 혼인 여부, 자녀 부양, 건강 상태, 특정 산업군 종사 여부가 주요 영향요인이었다. 특히 가족 부양에 관한 변수인 혼인 여부와 자녀 수에서 결과는 성별에 따라 상이하였다. 자녀 수는 중장년 여성 임금근로자의 임금 하락 요인으로 추정된 반면에 중장년 남성 임금근로자의 임금에서는 상승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혼인 여부는 중장년 여성 임금근로자 분석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중장년 남성 임금근로자 분석에서는 임금 상승 요인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가족 부양의 책임에 따라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양상이 성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노동시장 참여와 임금 결정의 측면에서 가족 부양의 책임이 여성의 저소득 산업 혹은 직업군 진입과 경력단절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대로 남성은 이와 관련한 책임과 부담이 고임금 직군을 선호하게 하여 노동시장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분석 결과에서는 성별 분포가 차별적인 산업군과 직업군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임금에 차이가 있어 특정 산업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8장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을 하고 있음에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근로빈곤층(working poor)’이 신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근로빈곤 현상을 고령화고용패널을 통해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근로빈곤을 측정하기 위해 적용한 근로빈곤의 기준은 조사 당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중 2021년 기준중위소득이 60% 이하인 집단으로 정의하였고, 비근로빈곤에 해당하는 2차 베이비부머는 87.9%이고 근로빈곤에 해당하는 2차 베이비부머는 12.1%로 나타났다. 비근로빈곤 집단의 다수(56.28%)는 남성이었으며, 근로빈곤 집단에서는 여성의 비율이(53.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의 경우 비근로빈곤 집단에는 수도권 거주자(51.84%)가, 근로빈곤 집단에는 비수도권 거주자(62.06%)가 높게 나타났다. 장애 여부는 조사 대상자 수가 많지 않으나, 근로빈곤 집단에서는 장애가 없는 비율이 96.29%, 장애가 있는 비율은 3.71%로 확인되었다. 비근로빈곤 집단에는 혼인 중이라는 응답자가 다수이며(82.56%), 미취학 아동을 양육하는 집단의 경우 비율 차이가 큰 편은 아니나 근로빈곤 집단에 속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나 배우자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집단의 50.18%가 비근로빈곤 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종사상 지위의 경우 상용직의 36.61%는 근로빈곤 집단인 것으로 확인된다. 임시직은 20.51%, 일용직은 7.89%,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65%,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2.34%가 근로빈곤 집단에 더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업분류를 살펴보면, 영업・판매・운전・운송직의 25.87%와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의 23.19%가 근로빈곤에 더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장년층의 근로빈곤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개인요인, 가족요인, 노동시장요인 등 하위 변수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지막 9장에는 본 연구의 요약과 주된 일자리에서 퇴장을 준비하는 2차 베이비부머가 노동시장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지에 관한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저자의 다른 보고서
| 번호 | 구분 | 보고서명 | 게시일 | 저자 | 다운로드수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