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동향브리프
고용동향브리프 2020년 8호
고용동향브리프 2020년 8호
- 게시일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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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요약>
01. 주요 고용이슈 심층분석
■ 본 고에서는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입·이직 동향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코로나19 국면에서의 노동시장 내부 변화를 파악하고자 함
- 코로나19와 같은 장기적 재난 상황으로 인해 가속화된 경기침체는 총량 수준의 고용지표뿐만 아니라, 노동력 이동 등 노동시장 내부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
- 더불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이례적인 특징을 가지다는 점에서 코로나19발 노동이동의 변화는 각 계층에 다른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
■ 분석 결과, 2020년 2/4분기와 3/4분기에 걸쳐 전체 종사자수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시장 침체를 확인
- 비자발적 이직자가 자발적 이직자에 비해 절대규모 및 증가폭이 크게 나타남을 통해서도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을 확인
■ 코로나19 확산 후 2020년 노동시장은 대체적으로 입직초과상태를 유지했으나, 이는 상용직 채용 축소 및 임시일용직 채용 급증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됨
- 임시일용직의 경우, 경기상황에 따라 근로자수 증감률이 민감하게 변동했으며, 특히 상용직에 비해 절대적 이직 규모와 크고 그 중 비자발적 이직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양상
- 채용에서는 비탄력적인 고용구조를 띄는 상용직이 경기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
- 상용직 채용의 감소세 지속은 2019년에 큰 감소율을 기록했던 기저효과와 맞물려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해석됨
■ 코로나19 여파가 노동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별로도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남
-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중심의 채용 급증이 나타났으며, 이는 정부 주도 공공일자리 사업 등의 효과로 사료됨
- 한편, 바이러스 전파 고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는 채용이 감소하고 비자발적 이직 규모가 자발적 이직 규모를 상회하는 등 급속도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책이 요구됨
02. 통계포커스
■ 2020년 10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2만 1천명 감소하였으며, 이 중 임금근로자가 30만 6천명, 비임금근로자가 11만 5천명 감소
- 올해 취업자 감소에서 대부분을 차지했던 임시근로자 감소폭이 지난 4월 42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용근로자 수 증가폭은 10월에 최저치를 기록함
- 상용직근로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은 1만 4천명으로 최근 3년 중 최저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