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동향브리프
고용동향브리프 2020년 9호
고용동향브리프 2020년 9호
- 게시일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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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요약>
01. 주요 고용이슈 심층분석
■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실업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 확산 전후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자의 특징과 상실 이후 재취업 소요기간을 분석함
- 코로나 확산 이후 2월 상실자 수가 전년 대비 12만 9천명 증가하였고, 3월~5월 동안은 자발적 상실자가 큰 폭으로 감소함
■ 산업별로 코로나19의 영향을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에서 전년대비 비자발적 상실자가 증가하고 자발적 상실자가 감소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음
- 산업 종사자의 인적 특성을 확인하면, 위 산업에서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비자발적 상실을 경험할 확률이 높고,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20대와 50대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20대와 40대가 비자발적 상실을 경험할 확률이 높음
- 제조업은 40대,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20대, 30대 청년층이 비자발적 상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고 보여짐
■ 성별 코로나 19 전후 상실자 특성을 확인하면, 비자발적 상실자 여성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보았을 때에는 20대에서 비자발적 상실자가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
- 반면 자발적 상실자 여성은 자발적 상실자 남성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2월 전 연령대에서 자발적 상실자가 증가하고 3월~5월 동안은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남
■ 자발적 상실자와 비자발적 상실자의 50일 이내/150일 이내 재취득률 변화를 살펴보면 비자발적 상실자가 코로나 이후 재취득률이 다소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음
- 이는 150일 이내 재취득률 변화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남
■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의 50일 이내/150일 이내 재취득률 변화를 살펴보면 모두 코로나 이후 재취득률이 하락하였음을 알 수 있음
- 코로나가 위 산업의 상실자 수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재취업 소요기간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음
■ 성별‧연령별 재취득 소요기간 비교를 통해 코로나 전후 모두 여성과 20대가 재취업 소요기간이 다른 집단보다 긴 경향을 확인
- 평균 소요일을 `19년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로 인해 여성과 20대의 재취업 소요기간이 길어졌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움
- 그러나 코로나 전후 성별‧연령별 150일 이내 재취득률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가 특히 여성과 20대 비자발적 상실자의 재취득률에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음
■ 종합하면, 코로나 이후 실업에 취약한 집단은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 여성, 20대 청년층으로 볼 수 있음
- 위에 대한 내용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여타 노동통계에서도 확인된 바 있음
- 고용보험 행정통계 분석을 통해 위 집단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비자발적으로 상실할 가능성 또한 높다는 것을 확인
- 위 집단은 코로나 이후 피보험자격 재취득 소요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재취업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음
-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위 집단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함
02. 통계포커스
■ 2020년 5월 기준 취업 유경험 대졸자 규모(1,426천명)는 전년동월대비 4.1% 감소, 평균 첫 취업 소요기간(7.2개월)은 0.7개월 단축
- 청년층(15~29세) 고용보험 취득 및 신규취득자 규모 축소와 비경제활동인구 확대 등을 함께 고려했을 때, 평균 첫 취업 소요기간 단축은 취업 유경험 대졸자 규모가 축소된 것에 의한 효과로 해석됨
■ 이와 더불어 졸업·중퇴 직후 첫 취업한 대졸자의 취업 소요기간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체 대졸자의 평균 첫 취업 소요기간 감소를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연결시키기 어려움
- 졸업·중퇴 직후 첫 취업한 대졸자는 감소세인 반면 졸업 후 일정의 미취업기간을 가지는 대졸자는 증가세
- 또한 최근 3년간 상용직 취업 유경험 대졸자 규모는 줄어드는 양상이나 임시 및 일용직은 늘어나는 모습
- 졸업시점별로는 졸업·중퇴한 해 이후에 첫 취업한 대졸자와 종사상지위별로는 첫 일자리가 상용직인 대졸자의 경우에 평균 노동시장 진입 소요기간이 단축되었으나, 이는 해당 경우의 절대 규모가 함께 감소한 것의 효과일 가능성
■ 인구 고령화,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 등으로 인해 구인 수요가 증가한 산업과 관련이 깊은 교육계열 중심으로 평균 첫 취업 소요기간이 감소하거나 짧게 나타났으며, 취업 유경험자 규모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폭을 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