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 직장을 성공적으로 얻고 직장생활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구직역량은 뭘까?
○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외국어 능력을 1순위로 꼽은 반면, 이들을 채용할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직업윤리를 요즘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구직역량으로 여겼다.
□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 김은석 연구위원은 대학 재학생 600명과 기업인사담당자 100명에게 ‘취업할 때 어떤 역량이 더 중요한지’를 물어보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 조사는 ‘15년 5월 첫째 주~셋째 주 서면으로 진행
□ 총 20개 구직역량별 응답 내용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과 구직서류 작성능력 같은 구직 지식이나 기술이 더 필요하다”고 여겼고,
○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대학생들이 구직 지식이나 기술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직업윤리나 도전정신 같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는데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대학생들이 인식한 구직역량별 교육요구도는 외국어능력(1순위), 구직서류 작성능력(2순위), 구직 희망 분야 이해(3순위), 자기이해(4순위), 구직의사 소통능력(5순위)의 순이었다.
-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들이 구직 관련 지식과 기술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에 반해,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구직역량별 교육요구도는 직업윤리(1순위), 도전정신(2순위), 자기이해(3순위), 긍정적 가치관(4순위), 문제해결 능력(5순위) 순이었다.
- 대학생들 답변에서 20위 가장 아래에 머물렀던 직업윤리가 인사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제일 중요한 역량으로 대접 받은 반면, 대학생들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응답한 외국어 능력은 인사담당자들 평가에서 20위 맨 하위로 떨어졌다.
- 기업 인재상에 적합한 재목을 선발해 채용해야 하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요즘 대학생들이 구직 관련 지식과 기술은 뛰어나지만, 직장 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인성과 태도를 갖추는 데는 상대적으로 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 김은석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분석으로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 적응을 위해 요구되는 구직역량과 관련해, 대학생과 기업체 인사담당자 간에 인식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업체는 책임감과 성실성, 인내심, 솔선수범과 적극성 등 기본적인 소양과 태도를 여전히 중요하게 간주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 연구위원은 “대학생들이 공인 영어성적과 이력서, 자기 소개서 작성 등 구직 지식 및 기술 관련 스펙 쌓기에만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고 직업윤리와 도전정신, 문제해결력 등 구직 태도 및 적응 관련 역량을 키우도록 대학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 “특히 가정-학교-사회가 어릴 때부터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데 함께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와 관련,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 측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상담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교 취업지원 로드맵’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 ‘대학교 취업지원 로드맵’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진로교육센터( http://cyber-edu.keis.or.kr) 자료실에 들어가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