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연령관리를 위한 지표 개발 및 인증제 도입방안』 보고서 보기 👈👈
“야이야~ 내 나이가 어때서~ ♬ 일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
안녕하세요. KEIS 연구기자단 김영은입니다.
20년 전만 해도 60세가 되면 정년퇴직을 생각했을 테지만, ‘100세 인생’으로 들어서며 은퇴가 아닌 계속 일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4월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60대 이상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2,32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1)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3월 노동시장 동향(고용노동부,2023.04.10.)
이처럼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기업에서의 고령 근로자 관리와 세대 포용적 조직문화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고용정보원은 연령 관리에 기초한 채용 및 인사관리, 건강관리,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 기업의 연령 친화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업에 긍정적 파워 주는 고령근로자
지표 개발을 위해 먼저 고령 근로자가 일할 때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파악했는데요. 해외 사례를 살펴보며 고찰한 결과, 기업이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필요한 조치나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경우, 대상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 능력 유지 및 향상을 통해 결과적으로 기업의 경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고령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긍정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사업체의 고령자 고용에 관한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한 경험이 있는 10인 이상 사업장 839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세 이상 근로자 고용 시 건강 등 10개 항목에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50세 이상 근로자 채용 후 긍정 인식 높아(고용노동부,2022.01.26.)
현실에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이 얼마만큼 고령 근로자에게 필요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지 측정하기 위한 연령친화기업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실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평가도 진행했는데요, 이 중 ‘계속 고용 제도’, ‘안정된 근무를 위한 기업의 자체 노력’, ‘작업환경 구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계속 고용 제도는 이렇게 "
계속 고용 기반 마련과 관련하여 파일럿 평가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은 정년 폐지 또는 재고용의 방식으로 계속 고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년이 도래한 근로자가 본인의 계속 근무에 대한 의사를 사측에 전달하고 회사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촉탁직의 형태로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방식으로 계속 고용 제도를 시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해당 제도는 기업 측면에서는 전문성과 숙련도가 높은 중장년 재직자들을 계속 고용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근로자 측면에서는 새로운 일에 대한 적응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존의 업무 능력을 활용하여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 안정된 근무를 위한 기업의 자체 노력 "
안정된 근무를 위한 자체 노력과 관련하여 계속 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대부분의 기업에게는 임금이나 복리후생 등에서의 불이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에 관한 규정이나 근거를 마련해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년 이전의 제도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중장년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구성 "
작업환경 구성의 안전한 작업장 설계와 관련해 대부분의 기업이 조도 조절, 보조기구 배치, 작업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 활용, 냉방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수동 손수레에서 전동카트로 전면 교체해 중장년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고령시대는 막을 수 없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근로자와 기업 모두 서로에게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이 고령 근로자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연령친화기업 평가지표를 개발했습니다.
" 향후 이러한 지표를 잘 활용한다면
일터에서 '고령자'라는 개념이 갖는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고령자 적합 직무에 한정된 인증을 넘어서
단순히 저임금의 고령자 고용을 선택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장 인증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거라 전망됩니다."
<참고 자료> 보도자료
1.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3월 노동시장 동향(고용노동부,2023.04.10.)
2. 50세 이상 근로자 채용 후 긍정 인식 높아(고용노동부,2022.01.26.)

※ 본 콘텐츠는 KEIS 연구기자단이 작성한 내용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의 공식의견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