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 콘텐츠 강화를 위한 영역 재구조화 연구』 보고서 보기👆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직업정보를 연구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워크넷에서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을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은 키워드 검색, 조건별 검색, 분류별 찾기(KECO 분류 활용), 내게 맞는 직업 찾기(흥미유형, 지식유형, 업무수행능력, 업무환경 4개 기준을 활용) 방식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을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직업이 어느 산업군으로 분류되고 어떠한 역량이 요구되는지 알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이 유용한데요. 단순한 흥미와 관심을 넘어, 해당 직업이 유망한 분야에 속해있는지, 혹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가능성이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주변에게 항상 워크넷 홈페이지의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을 착실히 이용해보기를 권합니다.
이를테면 세상의 모든 직업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검색해볼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제가 관심이 있고, 실제로도 근무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으로 검색해보았습니다.
검색을 하면 이렇게 37개의 화면이 나오는데요. 물론 원하는 검색을 모두 반영한 결과는 아닙니다. 국제개발협력이라고 검색하면 ‘국제’, ‘협력’ 등 일부 키워드에만 반응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혼상담사의 경우 직업 설명 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으로 훈련프로그램이 개설됨에 따라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정보교육학원(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2015년).’라는 문장 내 국제라는 단어가 있기에 검색에 반응한 것입니다. 그래서 검색결과를 맹신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신 국제개발협력기획자(한국직업사전), 국제개발협력전문가(이색직업 찾기) 등의 정보는 유익할 것 같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직업사전에서 국제개발협력기획자는 ‘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사업개발 전략수립, 사업개발기획, PDM(사업설계모형)수립, 총괄운영관리, 프로젝트집행, 프로젝트 성과 및 평가 등을 수행한다.’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수행직무로는 자국과 협력국이 토대 및 배경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협력대상국의 경제·사회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 협력대상국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국제개발협력기획자의 수행직무로, 사업발굴,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 사업수행 및 성과관리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한국직업정보시스템에서 국제개발협력기획자는 고용직업분류로는 [0261] 기획·마케팅 사무원, 표준직업분류로는 [3121]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 표준산업분류 : [S949] 기타협회 및 단체 및 [U990] 국제 및 외국기관으로 분류됩니다.
다른 검색어인 ‘국제개발협력전문가’ 세부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국제개발협력전문가’를 누르면 직업정보 찾기 화면으로 연결되는데요. 여기에서는 국제개발협력전문가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벌이는 ‘국제개발협력활동’을 하도록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세부적으로 개발 분야에 맞춤한 학위나 실무 경험 등을 갖춘 ‘기술전문가’와 개도국 지역의 사정 및 개발의 제반 이슈에 정통하고 사업개발-관리-평가 능력까지 갖추고 활동하는 ‘국제개발전문가’로 분류됩니다. 각 국가의 사무소와 긴밀히 연락하면서 담당하는 국가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그 국가 현황에 맞춰 사업을 기획하고, 모니터링하는 데스크 업무, 현지에서 직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필드사업에 대한 설명도 제시합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는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과 대학원, 교육원이 몇 곳있으나 반드시 국제개발협력 관련 대학 전공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신 세계 현안에 관심이 많고 많이 알아야 합니다. 동시에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에 관련 활동을 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제개발협력전문가는 정부, NGO,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데, 비영리, 영리, 정부 기관이 각 영역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민관협력사업의 활동에 방점을 맞추며 설명을 마무리합니다.
실제 개발협력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혹은 다른 분야에서도 일하다 보면 소위 ‘파이가 작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마냥 좋아 해당 분야의 일을 시작했지만, 경력과 연차가 쌓이다 보면 이제 어떻게 나의 역할을 발돋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한국고용직업분류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한국고용직업분류에 따르면, 국제개발협력기획자는 직업분류 선택 1차에서 '경영·행정 사무직'으로, 직업분류 선택 2차에서는 '경영지원 사무원'으로, 직업분류 선택 3차에서는 '기획·마케팅 사무원'으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기획·마케팅 사무원 내 직업과 비교하여 두각을 드러내는 역량(여기에서는 외국어), 상위단계인 경영지원이나 행정사무직으로 넘어가면 요즘 대두하는 성과관리 역량, 데이터시각화, 보고서 작성 역량, 혹은 본인의 외국어능력을 바탕으로 상위단계에서 스스로의 경쟁력도 가늠해 보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서 국제개발협력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대학원에서 재학하고 있는 국제학과가 바로 나왔는데요. 사회계열로 분류된 국제학과의 주요학과는 국제학부, 국제관계학과, 국제개발협력전공, 아시아국제관계학과까지 포괄합니다. 관련 자격증, 진출직업, 주요정보와 통계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꼭 떠오르는 직무가 없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은 방법도 많습니다.' 내게 맞는 직업 찾기'에서 본인에게 해당하는 흥미/지식/업무수행능력/업무환경을 최소 10개 이상 선택하면 그에 맞는 직업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요. 저는 우선 흥미 선택에서 탐구형(Investigative), 사회형(Social), 진취형(Enterprising)을 선택했습니다. (본인이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 청소년용/성인용 심리검사 실시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식 선택에서는 경영 및 행정, 사무, 사회와 인류, 지리, 교육 및 훈련, 영어, 역사, 의사소통과 미디어을 선택했습니다. 업무수행능력 선택에서는 읽고 이해하기, 듣고 이해하기, 글쓰기, 말하기, 논리적 분석, 모니터링(Monitoring)을 환경 선약에서는 사람들과 직접 접촉, 연설, 발표, 회의하기, 공문, 마감시간을 선택했습니다.
관심사를 선택하고 검색해보이 총 485개의 검색결과가 나왔습니다. 너무 많이 나온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분류-중분류-소분류에 따라 정보의 범위를 조절하며 검색결과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485개의 결과 중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을 선택하면 해당 결과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본인의 관심사를 좁혀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를 살펴보았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구축된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은 직업 분류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직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직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대 후반부터 직무 위주의 직업시장에 따른 수시채용 증가, 2020년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환 직업구조와 노동구조를 반영하는 직업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10월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 콘텐츠 강화를 위한 영역 재구조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직무 전환이 빈번해지고 있는 최근 직업구조의 흐름처럼, 직업정보제공 세부 영역 간의 연계성이 보완되는 등 이번 연구에는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진전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취업이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재취업, 노년층, 그 외에도 직무전환을 위한 구직자에게도 중요한 안건이 되는 만큼, 워크넷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의 편리한 기능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새로운 연구결과와 잘 어우러져 유익한 대국민서비스사이트를 구축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 본 콘텐츠는 KEIS 연구기자단이 작성한 내용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의 공식의견이 아닙니다.
